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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고려되는 자격증이 바로 사회복지사 자격증 입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에는 1급과 2급이 있으며 사회복지사 1급과 2급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사회복지사 2급은 사회복지 분야에 진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자격증입니다. 대학이나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거나 관련 과목을 이수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는 등 진입 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별도의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됩니다.
이 자격은 주로 사회복지현장의 실무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격으로 활용됩니다. 요양시설, 복지관, 아동복지센터, 정신건강센터 등의 다양한 기관에서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만으로도 취업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학위 요건에 따라 자격 취득이 가능한데 2년제 전문대 졸업자라면 사회복지 전공 또는 관련 과목을 일정 기준 이상 이수하면 자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 없이도 관련 과목을 이수하여 자격을 취득할 수도 있어 비교적 유연한 경로로 접근 가능합니다.
단 사회복지공무원이나 관리자 직위로의 승진, 보건복지부 인증기관 등에서는 1급 자격증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직군에서 일을 하고자 하신다면 1급 자격증을 취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은 국가공인 시험을 통해 취득하는 상위 자격으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한 상태에서 관련기관에서의 1년 이상의 실무 경험 또는 학력 요건(4년제 학력)을 충족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이 시험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합니다.
1급 자격증을 취득하면 가장 큰 이점은 관리자급 직위로의 진출 가능성입니다. 복지기관에서 팀장, 과장, 센터장 등으로 승진하거나, 공공기관 및 지자체 채용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설립 시 필수 인력 기준에도 포함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시험은 3과목(사회복지기초(50문항), 사회복지실천(75문항), 사회복지정책과 제도(75문항) 총 200문항)으로 구성되며 매년 1월경에 시행됩니다. 합격률은 약 30~40% 수준입니다.
시험은 1년에 한번 치뤄집니다.
2025년에는 1월 11일에 시험이 치뤄졌으며 시험일정은 Q-Net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사회복지사 1급 vs 2급 실질적 차이
사회복지사 1급과 2급은 명칭만 다를 뿐이라고 오해하는 분들도 많지만, 실제로는 활동 범위, 진급 속도, 기관 채용 조건, 연봉 수준 등에서 차이가 존재합니다.
취업범위
우선 취업 범위에서 보면 2급 자격자는 주로 민간 복지시설이나 기초생활보장업무를 보조하는 실무자 역할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1급 자격자는 국공립기관, 보건복지 관련 공무원, NGO단체 등에서 관리직 또는 전문 연구원으로의 진출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승진 기회와 급여 수준
승진 기회와 급여 수준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동일 기관 내에서도 1급 보유자는 더 높은 직위로의 승진이 용이하며 호봉체계가 다른 경우도 있어 급여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신입 기준으로 취업 장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대략적인 월급을 비교해보면 2급 자격증을 가지고 취업하는 경우 대략 190만원 ~ 230만원 수준이며 1급 자격증을 가지고 취업하는 경우 230만원 ~ 270만원 정도 됩니다. 위에서 언급드렸듯이 1급 자격증을 보유한 경우 추후 관리자급으로 승진이 가능하기에 수입 격차가 좀 더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채용 시 차이
공공기관 채용 시에도 1급 자격자는 우선 선발 대상이 되거나 가산점 혜택을 받는 경우가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 요구하는 사회복지 인력 기준에 맞추기 위해 반드시 1급 보유자를 채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지도
사회적 신뢰도와 전문성 인정도 부분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급 자격은 국가시험을 통해 공인된 자격증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사회복지사 2급은 입문 단계로 실무 경험을 쌓는 데 용이하고 1급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이야기 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사회복지 분야에서의 장기적인 커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2급으로 시작해 1급까지 취득하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 취업이 목적이라면 2급만으로도 충분한 기관이 많지만 사회복지 공무원, 복지기관의 관리자, 상담 및 평가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면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