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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민,노두승,이상수 공저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제테크'는 거창한 투자 성공담이 아니라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재테크의 기본, 돈을 모으는 생활 습관과 사고방식, 장기적으로 자산을 키우는 현실적인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된 책입니다. 이 글에서는 첫째, 이 책이 말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제테크’의 의미와 핵심 철학, 둘째, 구체적인 재테크 방법과 생활 속 실천 전략, 셋째, 책을 읽고 느낀 점과 현실적인 시사점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1. ‘소소하지만 확실한 제테크’가 말하는 돈의 기본 철학

『소소하지만 확실한 제테크』는 제목 그대로 거대한 수익이나 단기간의 자산 폭증을 약속하지 않습니다. 대신 저자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테크에 실패하는 이유가 정보 부족이나 소득의 한계 때문이 아니라, 돈을 대하는 태도와 기본 원칙의 부재 때문이라고 진단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제테크는 투자를 잘하는 기술이 아니라, 돈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작은 이익을 꾸준히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저자들은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요소로 자신의 소비 습관과 고정지출 구조를 강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이 안 모인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수입과 지출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감정에 따라 소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특히 ‘소소함’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하루 몇 천 원, 한 달 몇 만 원의 차이가 인생을 바꾸지 못할 것처럼 보이지만, 그 작은 차이가 장기적으로는 자산 격차를 만든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저자들은 재테크를 지나치게 어렵게 생각하는 태도 자체가 진입 장벽이 된다고 말합니다. 복잡한 금융 상품과 전문 용어에 압도되기보다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자신의 재정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반복합니다.

 

이 책에서 느껴지는 핵심 철학은 명확합니다. 돈은 특별한 사람만 잘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을 지키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라는 점입니다. ‘확실함’이란 큰 수익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데서 나온다는 저자들의 시각이 이 책 전반의 기초를 이룹니다.

 

2.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제테크 방법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추상적인 조언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저자들은 먼저 가계부 작성과 자산 현황 점검을 재테크의 출발점으로 제시합니다. 단순히 기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소비를 목적별로 분류해 불필요한 지출을 식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커피값, 배달비, 구독 서비스처럼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반복되는 지출이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이 책은 소액 저축과 자동화의 힘을 반복해서 언급합니다. 큰 결심을 하지 않아도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저축되도록 구조를 만들면, 의지에 기대지 않고도 돈이 모인다는 것입니다.

 

투자에 대해서도 매우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합니다. 저자들은 투자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고수익 상품에 끌리기 쉽지만 그럴수록 손실 가능성도 커진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제테크의 초반 단계에서는 예,적금, 연금, 분산 투자 같은 안정적인 수단을 통해 금융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또한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도 다룹니다. 재테크를 별도의 활동이 아니라,생활 전반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구성입니다.

 

저자들의 공통된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조금이라도 꾸준히, 그리고 절대 무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장을 읽으며 느낄 수 있는 것은 제테크가 삶의 질을 희생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삶을 정돈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3. '소소하지만 확실한 제테크'를 읽고 느낀 점

이 책을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재테크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낮춰준다는 점입니다.

 

많은 재테크 서적이 독자를 조급하게 만들고, 뒤처지고 있다는 불안을 자극하는 반면 '소소하지만 확실한 제테크'는 지금의 자리에서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특히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는 태도는 현실적인 공감을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비를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냉정해졌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지출들이 모여 얼마나 큰 금액이 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책은 재테크의 목적을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데 두지 않습니다. 돈에 끌려다니지 않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제테크를 바라보게 만듭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관점 변화라고 느꼈습니다. 사회적으로 보았을 때도 이 책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소득 양극화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에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재정 관리 능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제테크'는 화려하지 않지만 그래서 저는 더욱 신뢰가 갑니다. 단기간의 성과를 약속하지 않는 대신 실패하지 않는 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초보자뿐 아니라 재테크에 지친 사람에게도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